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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1월에 개관한 평강성서유물박물관은 평생을 성서고고학에 헌신하였던 미국 케네스 바인(Kenneth Vine) 박사가 박 아브라함 목사의 신앙 정신과 목회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아 그의 소장품을 기증함으로써 설립되었습니다.
전시관은 '하나님의 창조', '인간의 타락', '인간회복과 영생의 길'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분류되어 있으며, 주전 4000년경부터 주후 1800년대까지 약 6천여 년의 인류 역사를 망라하는 유물은 청동기시대부터 근대까지를 한 번에 관통하는 세계사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1전시실(하나님의 창조)에서는 주전 4000년경의 팔레스타인 토기류와 등잔, 메소포타미아의 원통 도장을 비롯한 각종 도장류 등 350여 점의 유물들을 통해, 질그릇 같은 인간 속에 보배로운 말씀을 담아 그 영혼을 밝혀서 하나님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인간을 도장같이 품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제2전시실(인간의 타락)에서는 주전 1500년경 이집트 18왕조 때의 미라와 각종 부장품, 하쳅수트 여왕의 완장, 상형문자, 메소포타미아의 여신상, 로마 시대 유리병 등의 유물들을 통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인간의 실상과 하나님 없이 영원 불사를 꿈꾼 인간의 허망한 야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를 한마디로 범죄와 전쟁의 역사라 한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구원과 회복의 역사이며 이를 위해 인간에게 주신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따라서
제3전시실(인간회복과 영생의 길)에서는 히브리어 양피지 두루마리 성경과 인류 최초의 문자인 메소포타미아 설형문자(쐐기문자) 토판, 헬라어 파피루스 조각, 보석 도장, 알렉산더 대왕의 초상이 새겨진 금화, 이스라엘 은화 세겔 등의 유물들을 통해 인간이 보석같이 아름다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되어야 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은 '이집트 청동거울과 향유 만들기', '이집트 미라 가면 만들기', '고대 세계 지도 퍼즐 만들기', '파피루스 두루마리 성경 만들기', '모세 시대 등잔 만들기' 등이며 프로그램 종류는 매년 개편될 수 있습니다.

■ 개관시간

· 화 ~ 금 : 오전 10시 ~ 오후 5시

· 일요일 : 오후 1시 ~ 오후 5시

*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관 람 료

7세 이상 중학생 이하 - 1,000원

고등학생 이상 - 2,000원(20명 이상 단체는 1,000원)

기타 교육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으로 문의하시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평강성서유물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apm.or.kr
■ 평강성서유물박물관 : Tel. 02)2686-9496(내선번호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