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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8.02

본문

요6:1-15

제 15-29호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의 행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상식이나 과학으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분명히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세상 지식을 초월하고 인생의 모든 교훈과 경력을 다 초월합니다. 모든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은 믿음의 세계입니다. 사람의 일은 믿음이 없어도 되지만, 하나님의 일은 믿음이 없으면 볼 수 없고 깨달을 수 없는 일입니다.

 

 

1. 하나님의 일은 믿음의 세계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라고 하였습니다(고후13:5). 이는 믿음이 있을 때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주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려 할 때, 모세 때 이스라엘 백성처럼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믿지 못하고 불평하게 된 것은 믿음의 눈으로가 아니라 육신의 눈으로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믿음이 아니면 가능하겠습니까? 분명히 믿음의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히11:1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 병 고침 등 모든 이적의 역사도 다 말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 하나님의 일은 보내신 자를 믿는 것입니다.


요6:26-28을 볼 때,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교회에서 전도하고 봉사하고, 예배드리며 구제하는 모든 활동들이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영생의 양식’은 바로 생명의 떡 되신 당신 자신을 가리키는 말씀이었습니다. ‘참떡’이란 생명의 떡을 말합니다(요 6:32). ‘참’이란 변동이나 변함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는 것도 뒤떨어지는 것도 없이 언제나 그대로 변치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참’의 성질에 가장 부합되는 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신에게는 ‘참’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이 참이며, 믿음이 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짓 많은 이 세상에 참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참생명을 주시고,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요6:33). 포도주를 주시면서 ‘이것은 내 피라’ 하실 때, 믿음으로 대할 때 포도주가 생명의 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베푸신 기사이적은 임시변통이 아니라 영원합니다. 병을 고쳤으되 재발이 없이 완전 치료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말씀은 참입니다. 말씀이 변질된다면 영원한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우주 만물의 완전한 창조도 바로 참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일(단수)과 하나님의 일들(복수)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 헬라어 단어는 ‘엘가’(복수)가 있습니다. 이는 통상 자기 생각과 상식, 자신이 깨닫는 범위에서 하나님의 일이라고 믿고 행하는 일들을 뜻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일’이란 단수로서 헬라어로는 ‘엘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이란 어떤 행위적인 일을 하기 전에 먼저 보내신 자를 믿어야만 합니다. 이 순서가 뒤바뀌면 안 됩니다. 먼저 보내신 자를 믿는 일, 하나님의 일(엘곤)에 합격한 후에야 하나님의 일들(엘가)을 제대로 할 수가 있습니다.
창15장을 볼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일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믿었습니다. 자손에 대한 축복의 말씀을 주실 때, 믿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일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행하였고,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게 여겨져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그의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400년 동안 고생하다가 4대 만에 돌아온다는 하나님의 말씀도 그대로 믿었습니다. 400년 동안 종살이하며, 나올 때 ‘큰 재물’을 가지고 나온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 없이 믿었습니다(출3:21-22). 아브라함부터 4대째면 ‘요셉’이지만, 실제로 출애굽을 이끈 모세는 아브라함부터 10대째도 넘는 후손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분명히 틀린 말씀인 것 같지만, 믿음의 눈으로 볼 때는, 출애굽 시에 이스라엘 백성이 요셉의 해골을 메고 간 사건을 볼 때 4대 만에 나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이란 아멘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데에서 이루어집니다.

 

 

결 론 : 거짓이 판치며 ‘참’이 설 수 없는 죄악된 세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보내시고, 예수를 통해 영생의 말씀, 참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쁘신 하나님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구원 사역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보내신 자를 말씀을 통해 올바로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충성스런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성도를 하나님께서는 구스와 스바를 속량물로 주시는 한이 있더라도 세상에서 빼내어 구원을 축복으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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